'칸의 여왕' 전도연이 '멋진하루' 이후 1년만의 복귀작을 선택했다.
전도연은 스릴러 걸작으로 손꼽히는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품 '하녀'의 동명 리메이크작이다.
원작 '하녀'는 불륜과 살인, 비틀린 욕망이 불러온 한 중산층 가정의 파국과 몰락을 그린 작품으로 파격적인 스토리와 에로티시즘, 탄탄한 구조, 당대 톱스타의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은 걸작이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지원으로 한국영상자료원이 디지털로 복원, 2008년 칸영화제에서 공개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하녀'는 제작 50주년을 맡아 임상수 감독의 연출로 새롭게 리메이크된다.
영화 '밀양'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멋진하루'를 끝으로 출산과 육아로 약 1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전도연 캐스팅을 확정한 '하녀'는 주·조연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올해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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