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에 김상현(KIA), 최우수신인선수에 이용찬(두산)이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최우수선수 및 신인왕을 뽑는 야구기자단 투표를 통해 두 선수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프로야구 한 시즌의 최고 영예인 최우선수(MVP)에 오른 김상현은 참여투표 90표 가운데 90%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율을 나타내며 79표를 얻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나머지 후보 가운데는 두산 김현수 7표, LG 박용택이 3표, SK 김광현이 1표를 각각 얻었다.
또 일생 한 차례밖에 받을 수 없는 최우수신인선수에 뽑힌 이용찬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수를 넘지 못해 2위 안치홍과 다시 결선 투표(현장투표로 진행, 부재자 투표 제외)를 치러 전체 69표 가운데 72%를 넘는 50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영예를 안았다.
MVP에 오른 김상현은 2천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 신인왕 이용찬은 트로피 및 상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09시즌 프로야구 1, 2군 투·타 부문별 개인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들이다.
<1군>
(투수부문)
▲최다 승리 투수상(3명) : 로페즈(KIA)-조정훈(롯데)-윤성환(삼성), 14승 ▲평균자책 1위 및 승률 1위 투수상 : 김광현(SK), 2.80/0.857 ▲최다세이브 투수상(2명) : 이용찬(두산)-애킨스(롯데), 26세이브 ▲최다 탈삼진상 : 류현진(한화), 188개 ▲최다 홀드상 : 권혁(삼성), 21홀드
(타자부문)
▲수위타자상 : 박용택(LG), 0.372 ▲최다홈런 / 최다득점타 / 최고장타율상 : 김상현(KIA), 36홈런 / 127타점 / 0.632 ▲최다득점상(2명) : 정근우(SK)-최희섭(KIA), 98득점 ▲최다안타상 : 김현수(두산), 172개 ▲최다도루상 : 이대형(LG), 64도루 ▲최고출루율상 : 페타지니(LG), 0.468
<2군>
(투수부문)
▲북부리그 최다승 : 장진용(상무), 10승1패 ▲북부리그 평균자책 1위 : 김희걸(상무), 2.19 ▲남부리그 최다승 : 이우선(삼성), 9승 2패 ▲남부리그 평균자책 1위 : 곽동훈(삼성), 3.46
(타자부문)
▲북부리그 수위타자상 : 강명구(상무), 0.382 ▲북부리그 최다홈런상 : 조영훈(경찰청), 24홈런 ▲북부리그 최다득점타상 : 유한준(상무), 92타점 ▲남부리그 수위타자 / 최다홈런 / 최다득점타상 : 오장훈(롯데), 0.313 / 14홈런 / 71타점
<심판부문>
▲2009 프로야구 최우수 심판원 : 이영재 심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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