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홍성창)의 여주인공 박신혜가 2년간 길러왔던 머리를 싹둑 잘라 화제다.
극중 쌍둥이 고미남과 고미녀의 역을 함께 맡게 된 박신혜는 7일 첫방송에서 A.N.JELL(에이엔젤)의 멤버로 합류하게 된 과정을 연기했다.

박신혜는 오빠 고미남을 위해 남자로서 A.N.JELL의 참여를 결정하는 신을 위해 가발이 아닌 실제 머리카락을 싹둑 잘랐다.
2년 넘게 길러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긴 머리카락이었지만 전혀 아쉬워하지 않는 담담한 모습에 스태프들이 오히려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박신혜는 윤은혜와 문근영을 잇는 남장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받았다. 박신혜는 순수한 소녀와 소년 가수지망생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유쾌하면서도 코믹한 연기가 기대 이상이다, 연기를 정말 잘한다' '너무 귀여워서 남자보다는 미소년 같은 느낌도 있지만 TV를 보는 내내 웃었다'고 시청 소감을 남겼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너무 오바스럽다' '남장 연기를 보는데 어색한 몇몇 장면이 눈에 띄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미남이시네요'는 미남이 A.N.JELL의 일원이 되면서 합숙소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아이돌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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