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수 타블로가 꿈꾸고 있는 가정에 대해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강혜정과의 사랑과 꿈꾸고 있는 가정의 모습을 들려줬다.
이날 "꿈과 현실 사이에서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타블로는 "(강)혜정 씨를 위해서라면 현실과 타협도 마다하지 않겠다. 그녀에게 행복이 되는 길로 가겠다. 이제는 사랑이 제 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또 "아직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할 줄은 몰랐다. 혜정 씨에게 아이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며칠 지나 프러포즈를 했다. 지금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며 결혼 준비상황애 대해 설명했다.
타블로는 강혜정의 임신 소식에 "놀랐지만 축복이다. 소식을 듣고 은행에 가서 '내가 벌어놓은 돈이 있나' '재테크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여자를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는 남자가 되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타블로는 "좋은 아버지가 되기에 앞서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며 꿈꾸고 있는 가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타블로는 "항상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그보다 좋은 남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해야 되고 정성을 쏟아부어야 하고 지켜야 하고 항상 그녀를 위해 살아야 하고 좋은 남편이 되야 한다.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도 서로를 끔찍하게 사랑한다. 그래서 좋은 남편이 될 생각부터 하고 있다"고 행복한 가정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타블로는 영상편지를 통해 강혜정에게 "내가 갈 길 어느 길을 가야 할 지 고민도 하고 많은 얘기를 했는데 중요한 건 이제 나는 어느 길도 혼자 걷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현실, 꿈 이런 단어들이 중요한 것 같지 않다. 그 사랑을 위해서는 혜정이와 함께 어떤 길을 걸을 자신도 있고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
타블로는 앞으로의 꿈에 대해 "우리만의 행복을 갖고 있는 행복한 가정을 갖는 것이 제 꿈이다. 물론 음악도 제 꿈이겠지만 음악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다. 진짜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로서 이 가족의 한 명이라는게 너무 감사하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이날 어린 시절과 스탠퍼드대에서 보낸 학교 생활, 음악 활동에 대한 견해, 스스로 기획사를 차리게 된 배경 등을 속시원히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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