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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수애 호감 표현했으면 받아줬을텐데"(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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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야, 진작 말로 하지 그랬니."

톱스타 이병헌이 수애의 발언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화답했다.

최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수애가 "과거 '그해 여름'에 출연할 당시 이병헌에게 마음을 못 열었던 것이 미안하다. 경계해야 할만큼 이병헌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었다. 마음을 닫지 않으면 무작정 빠질 것 같았다"는 말에 대해 이병헌은 "수애가 말로 했으면 받아줬을텐데"라며 유쾌하게 대답했다.

이병헌은 트란 안 홍 감독의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수애가 자신에 대해 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진작 말로 하지 그랬냐"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병헌은 "수애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줄 몰랐다. 함께 영화에 출연할 당시 수애는 폐쇄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다소곳하고 얌전한 모습이 딱 '조선여자'라고나 할까. 다가가기 힘든 성격이었다"고 회상했다.

"처음에 수애가 캐스팅돼서 함께 대본 리딩을 하는데, 예전부터 제 팬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친해지기 힘든 배우였어요. 이성적으로 다가갈만한 틈은 전혀 없었어요. 워낙 말을 안하는 친구여서. 촬영 중간에 식사를 할 때도 자기 밴에 들어가서 먹더라고요. 그래서 '수애야 차에서 냄새 나겠다'라고 놀리기도 했죠. 스태프들과도 좀 어울렸으면 했는데, 그게 잘 안됐나봐요. 하지만 어느 순간 배우가 바뀌는 때가 있죠. 감독이나 동료 누군가의 충고가 받아들여지면서 변하는 거죠. 수애가 그런 것 같아요."

이병헌은 밝고 당당해진 수애의 모습이 보기 좋다며 동료배우로서의 애정을 전했다. 이병헌과 수애는 지난 2006년 멜로 영화 '그래 여름'에서 호흡을 이룬 바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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