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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여자친구 세 번 만나고 결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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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정현이 11월 결혼을 앞둔 7세 연하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정현은 22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리포터로 활동 중인 예비 신부 김유주를 TV에서 보고 첫 눈에 반해 직접 만나 결혼까지 이른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김정현은 "전날 밤을 새고 몽롱한 상태로 아침 프로그램을 보다가 그녀를 보고 이름을 적었다. 아는 매니저를 통해서 이름을 주면서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방송생활 십수년간 하면서 예쁜 분 많이 봤지만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블로그 검색을 통해 어느 아나운서가 그녀에 대해 써놓은 글과 사진을 봤는데 첫인상하고 그대로였다. 참하고 후광이 느껴지는 느낌 받았다. 남자친구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현은 이어 "문자로 연락하다 전화를 하게 됐고 그날 만남까지 가졌다. 차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녀가 다가오는 모습을 봤는데 내 이상형이었다"고 첫만남을 떠올렸다.

김정현은 "세 번 만나고 결혼 마음을 가졌다. 만난지 20일 정도 지나고 무박 2일로 여행을 떠났다. 제 계획으로는 여행에서 해를 보고 사귀자는 프러포즈를 할 마음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사귀기 전에 여행을 간다는 게 믿음이 안 간다며 '오늘부터 사귀자'고 먼저 프러포즈 했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초스피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김정현은 "저희 아버지 생신날에 초대했는데 아버지가 100점 만점에 130점을 줬다. 아버지께서 여자친구 나이가 어려서 30점을 더 줬다고 하더라. 어려움없이 순조롭게 결혼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정현의 예비신부 김유주는 올해 2월 SBS '출발 모닝와이드'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현재 작사•작곡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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