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써니, '맨땅에 헤딩' O.S.T 듀엣곡 열창

그룹 소녀시대가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의 정윤호의 지원군으로 나섰다.

소녀시대는 '맨땅에 헤딩'의 O.S.T에 참여해 같은 소속사 선배인 정윤호에게 힘을 실어줬다.

'맨땅에 헤딩' O.S.T에는 소녀시대의 '모션'과 태연, 써니가 부른 '사랑인걸요' 등이 수록됐다.

극중 차봉군(정윤호 분)과 강해빈(아라 분)이 분수 광장에서 비를 맞는 장면에서 첫 공개된 태연과 써니의 듀엣곡 '사랑인걸요'는 두 사람의 화음이 돋보이는 애절한 발라드 곡. 앞으로 극중 차봉군과 강해빈의 러브테마를 책임질 예정이다.

'사랑인걸요'는 차봉군이 초짜 에이전트 강해빈을 만나 프로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게 되는 과정에서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만약에' '들리나요'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태연에 써니까지 합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회 엔딩 곡으로 삽입된 소녀시대의 '모션(Motion)'은 소녀시대가 활동기간 중 비밀리에 준비한 OST프로젝트. 작곡가 김진환의 작품으로, 소녀시대의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이 불렀다.

귀엽고 활기찬 에너지와 화려한 사운드가 조화된 '모션'은 '맨땅에 헤딩'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메인 곡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소녀시대는 "'맨땅에 헤딩' O.S.T에 참여하게 되서 기쁘다. 좋은 음악으로 드라마를 빛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