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이 태국 단편영화 '푸켓(Phuket)'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번 작품에서 임수정은 태국 영화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아딧야 아사라(Aditya Assarat) 감독과 태국의 국민배우 소라풍 찻리(sorapong chatree)와 함께 호흡을 맞춰 눈길을 모은다.
'푸켓'은 젊은 한국 여배우와 중년의 태국 호텔 리무진 기사와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임수정은 극중 끊임없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명한 한국 여배우 '진' 역할을 맡았다.
진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푸켓으로 향해 그 곳에서 만난 평범한 택시기사로 인해 진정한 마음의 안식을 찾게 되는 인물로, 임수정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가진 진의 모습을 섬세한 감성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임수정이 함께 호흡을 맞춘 택시기사 '퐁' 역할의 배우 소라풍 찻리는 무려 4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태국의 안성기'라 불리는 국민 배우. 또 아딧야 아사라 감독은 태국 영화계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른 다크호스로 지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아딧야 아사라 감독은 "임수정은 꼭 함께 작업을 하고 싶었던 배우로 내면에 깊고 풍부한 감성을 가진 너무나 매력적이고 내가 꿈꿔왔던 완벽한 배우"라며 "임수정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기뻤다"고 전했다.
'푸켓'은 지난 8월 말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이는데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