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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오늘(16일) 900만 돌파...'실미도'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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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재난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이 16일을 기해 900만 고지를 넘는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16일자 집계에 따르면 '해운대'는 지난 15일 약 4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881만2천397명을 기록했다.

현재 약 55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해운대'는 16일을 기해 900만 고지를 넘어서며 1천만 돌파 기록에 한발짝 다가섰다. 영화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6일을 기해 9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해운대'는 상영 26일만에 900만 관객을 모으며 올해 최고 흥행작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주말 '국가대표'의 제지를 받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수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5위에 오른 '해운대'의 다음 목표는 1천1백만 관객을 모은 '실미도'. 현재 추이로 미뤄볼 때 '해운대'는 이달 말 1천만 관객을 넘어 한국영화 통산 5번째 1천만 동원작에 등극할 전망이다. 한국영화 1천만 관객 동원작은 1위 '괴물'(1천301만명), 2위 '왕의 남자'(1천230만명), 3위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명), 4위 '실미도'(1천108만명) 등 총 4편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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