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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끝내기 적시타' 히어로즈, LG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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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연장 10회 3-2로 LG 물리쳐

히어로즈가 2일 목동구장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연장10회 터진 이택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쾌조의 3연승을 내달린 히어로즈는 43승1무48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에 탄력을 받았다. 반면 LG는 4연패 속에 41승3무52패가 됐다.

선취점은 히어로즈가 뽑았다. 히어로즈는 1회 볼넷을 골라낸 클락을 1루에 두고 브룸바가 좌전 안타를 쳐 1,3루 찬스를 엮어냈다. 이어 이숭용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클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히어로즈는 2회에도 LG 선발 최원호를 괴롭혔다. 먼저 강정호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구는 2루타를 치고나갔고, 강귀태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2사 3루 상황에서 클락의 우전 적시 2루타가 작렬해 가뿐히 추가득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LG는 4회초 히어로즈 선발 이현승을 상대로 박용택-이대형-정성훈이 3연타를 때려 2-2 동점을 이뤘다.

이후 경기는 양 팀 투수들의 호투로 투수전 양상을 띠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전광판에는 9회까지 '0'의 행렬이 이어졌다. 히어로즈 선발 이현승은 9이닝 동안 3안타 2실점하는 빼어난 피칭을 하고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LG 선발 최원호 역시 올 시즌 자신의 최다 투구인 6.1이닝을 소화해내며 7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연장 10회말 히어로즈는 선두 클락이 중전안타로 출루하고, 권도영의 보내기번트 때 야수선택이 나오면서 무사 1, 2루의 황금찬스를 잡았다. 이날의 '히어로' 이택근은 LG 마무리 이재영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실랑이를 벌인 끝에 6구째를 통타, 좌익수 옆으로 흐르는 끝내기 2루타를 작렬시키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10회초 1이닝을 던진 히어로즈 두번째 투수 배힘찬이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으며, 10회말 선두타자 클락을 출루시키고 교체된 서승화가 패전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목동=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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