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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감독, "기성용, 청소년대표에서 뛰는 것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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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이 기성용(20)의 U-20 청소년대표팀 합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오는 9월24일 개최되는 '2009 FIFA(국제축구연맹) U-20 이집트 월드컵'에 기성용을 데려가고 싶어 한다. 홍명보 감독은 "기성용 발탁에 대해 축구협회와 FC서울, 그리고 기성용 본인과 협의를 할 계획이다. 남은 기간 동안 서로의 입장을 잘 판단해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모두 웃을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할 생각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홍명보 감독의 희망에 귀네슈 감독이 일침을 가했다. 30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귀네슈 감독은 "내가 생각할 때는 국가대표팀에 들어간 선수가 20세 대표로 돌아가 경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국가대표팀에 올라가면 그 선수를 내릴 필요가 없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모든 선수를 데려가야 한다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기성용과 이청용과 같은 선수를 발전시키고 지금 자리까지 올려놨으면 이 선수들을 끝까지 이용하는 것보다 새로운 이청용, 기성용을 찾아내야 하고, 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기존의 선수들을 모든 에어리어에서 이용하려 한다면 그 선수도 힘들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네슈 감독은 소속팀 선수들의 청소년대표팀 차출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았다. 귀네슈 감독은 "국가대표팀이 아닌 이승렬 같은 선수는 청소년대표팀으로 가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 뛰다 청소년대표팀으로 가면 집중력에서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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