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손담비 '드림팀', 국내-일본 누비며 '홍보 강행군'

SBS 월화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 연출 백수찬)의 주인공 주진모와 손담비 등 '드림팀'의 공격적인 홍보 활동이 방송가의 화제로 떠올랐다.

오는 2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드림'은 '다모' '주몽'의 정형수 작가와 '타짜' '황금신부'의 백수찬PD가 뭉친 기대작으로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의 스포츠 에이전트 드라마로 주인공들의 성공과 좌절, 사랑과 성장이 담겨있다.

일반적으로 드라마는 방송 직전 제작발표회와 현장 취재 등으로 첫 시작을 알리는데 반해 '드림'은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합심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SBS 일산제작센터 내 극중 소연(손담비)의 활동장소인 '드림체육관'에서는 허웅 드라마국장, 김영섭CP 등 SBS 드라마국 관계자들과 백수찬 PD를 포함한 제작진, 그리고 주진모, 손담비, 김범, 최여진 등 출연진이 모인 가운데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가 열렸다.

이어 21일 '드림팀'은 부산 기장군에서 펼쳐진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주인공들과 FF 일명 '꽃미남파이터'로 통하는 모델급 출연자들도 함께 해 300여 부산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다음날인 22일에는 주인공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드림' 제작발표회에 참석, 일본기자단과 팬을 포함한 400여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드라마 소개에 이어 자신들의 애장품을 팬들에게 깜짝 선물해 큰 박수를 받았다. '드림'은 올 연말 일본 TBS TV에서 방송 예정이다.

또한 23일에는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드림' 1부 시사회에 정형수 작가가 참석해 드라마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으며, 24일에는 극중 소연역 손담비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 맨유간 친선 경기전 자신의 히트곡인 '토요일밤에'와 '미쳤어'를 불러 드라마 간접 홍보 효과도 누렸다.

'드림' 책임PD인 SBS 드라마국 김영섭CP는 "출연진들이 빡빡한 촬영일정속에서도 홍보활동을 아끼지 않아 제작진으로서 고맙다. 호흡이 척척 맞는 그야말로 말 드림팀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