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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볼턴행' 최종 협상위해 20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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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볼턴과 이청용의 이적에 관한 기본 사항에 대해 합의를 마침에 따라 강명원 축구지원팀장과 이청용은 20일 영국 현지로 출국, 세부적인 조건에 대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또한 메디컬체크 등 입단에 필요할 세부적인 절차를 병행할 예정이다.

FC서울은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AFC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위해 핵심선수인 이청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지만 선수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고심 끝에 어려운 결단을 내리게 됐다.

FC서울은 그 동안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을 구단의 주요 정책으로 삼아왔다. 서정원, 최용수, 이영표, 김동진, 박주영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로 이들은 모두 팀 전력에 절대적이었지만 선수 개인의 발전을 위해 시즌 중간에도 해외 이적을 성사시킨 바 있다.

앞으로도 FC서울은 구단 내 모든 선수들에게 해외 진출의 문을 열어놓고 기회가 온다면 전향적으로 성사시킨다는 기본 정책을 유지시켜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청용은 19일 강원전을 마친 후 곧바로 서울로 돌아와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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