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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극 '손짓' 방송 시간 앞당겨…"경쟁력 확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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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주말기획드라마 '손짓'이 방송 시간대를 이동한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주말기획드라마 '손짓'이 시간대를 약 1시간여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주말 뉴스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손짓'은 주말 오후 9시 45분에 방송을 시작한다. 현재 방영중인 주말기획드라마 '친구'는 토요일은 오후 10시 50분, 일요일은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

'손짓'이 현재 주말기획드라마보다 1시간 가량 앞당겨지면서 SBS 주말기획드라마와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이 시간대는 '가문의 영광'에 이어 '찬란한 유산'까지 SBS 드라마가 장악해온 시간대다.

반면 주말기획드라마가 새롭게 부활한 MBC는 시청률 경쟁에서 밀렸다. 먼저 방송을 시작하는 SBS에 시청자를 빼앗긴데다 방송 앞 시간도 겹치는 등 시청률 경쟁에서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는 게 MBC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여기에 MBC 주말기획드라마의 방송 시간대가 너무 늦어 시청자 층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았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어차피 다른 방송사와의 경쟁은 피해갈 수 없다"며 "시간대 편성 변경은 주말기획드라마의 경쟁력 확보에 있다. 아직 방송이 안 된만큼 결과를 운운할 수 없지만 지금보다 경쟁력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MBC는 특히 '손짓'이 히트드라마 제조기인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시간대에 전통적으로 주부를 타깃으로 한 드라마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사실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의 시간대 변경에 따라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와 일요일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의 방송 시간은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뒤로 미뤄진다.

한편 '손짓'은 경쾌한 홈 드라마로 탤런트 이태곤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며 한혜숙, 박근형 등 탄탄한 중견 연기자들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설명=MBC 주말드라마 '손짓'의 남자주인공을 맡은 탤런트 이태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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