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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이적 테베스, "퍼거슨과는 대표 차출로 대화한 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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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전화 한 통 안해" 분노...퍼거슨은 "테베스가 연락 안받아" 주장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연고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한 카를로스 테베스(25, 아르헨티나)가 전 소속팀 맨유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테베스는 15일(한국 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데이비드 길 사장은 나를 맨유의 미래에 포함하지 않았다. 그래서 맨시티로의 이적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맨유에 있는 2년 동안 퍼거슨 감독은 내게 전화나 문자 한 통 보내지 않았다"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퍼거슨 감독은 테베스의 이적 확정 발표가 나자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더 이상의 영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이 끝났음을 선언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테베스에 대해 "지난 1월부터 두 차례나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한 뒤 "테베스는 맨유를 오래 전부터 떠날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반면, 테베스는 "퍼거슨과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을 때 아르헨티나 대표팀 차출 여부로 대화를 나눈 것이 전부"라며 "지난 2년 동안 팀을 위해 뛴 선수에게 이런 식의 대우는 안된다"라고 엇갈린 주장을 하며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맨유에서 달았던 배번 32번을 그대로 달게 된 테베스는 "맨시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세계적인 팀으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 14일 테베스를 2천550만 파운드(한화 약 536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맨유에서 99경기를 소화하며 34골을 넣었던 테베스는 맨시티에서 호비뉴(브라질), 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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