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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사태, 법적 대응 드리블...'진실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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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에이전트 "법적 대응 고려", 이천수측 "우리는 문제없다"

이제는 법적 공방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이천수의 전 에이전트인 IFA 김민재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위약금과 이면계약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기자회견에 나섰다는 김 대표는 "이천수가 허위사실을 일부 언론에 유포해 저에 대한 오해가 생겼다"라며 자신이 이번 사태의 피해자가 됐음을 주장했다.

지난달 27일 K리그 1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이천수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며 전남 드래곤즈 코칭스태프와 언쟁을 벌인 뒤 짐을 싸서 숙소를 이탈했다.

구단의 태도에 문제제기를 하며 나갔지만 원 소속구단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천수의 이적을 추진하면서, 내년 1월까지 전남과의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해 생긴 위약금 문제가 갈등의 이면에 깔려있다.

위약금 지불, 누구의 책임인가

전남은 이천수를 보내주는 대신 원소속 구단인 페예노르트와 첫 임대구단 수원 삼성에 지급한 재임대료를 합한 위약금 3억 7천5백만원을 받으면 된다. 이 조항은 임대 계약서에 명기돼 있다.

전남의 한 고위관계자는 "누구에게 받아도 상관없는 일이다. 빨리 받고 조용히 넘어갔으면 좋겠디"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이천수의 이적이 명확해진 상황에서 위약금을 누가 지불하는지에 대해서 이천수와 전 매니저 양측의 입장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천수의 현 매니저 김철호 씨는 "김 대표가 계약서에 사인을 했기 때문에 지불할 필요가 없다. 이천수는 계약에 동의하지 않아 사인도 안했다"라고 누차 강조했다. 최종적으로 사인한 사람이 김 대표인 만큼 서류상 문제가 없고 이천수가 돈을 낼 이유도 없다는 뜻이다.

반면, 김 대표는 "사인은 이천수의 동의 아래 내가 했다. 위약금 지불까지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있고 내가 지불하는 것이 맞지만 금전적인 문제인 만큼 법적인 대응도 강구하겠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김 대표는 이천수를 믿고 사인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천수가 모범적이고 성실하게 팀에 남겠다는 전제로 올 연말까지 내가 대리인 자격으로 계약을 한 것이다. 이는 이천수가 박항서 감독에게 다짐하기도 했다"라며 신의를 저버린 이천수에 크게 실망했음을 강조했다.

이면 계약서, 존재하나 안하나

이천수는 지난달 28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은 자신의 측근들과 김 대표가 함께 고민한 것이라고 말했다.

페예노르트에서 받은 연봉 이상을 제시하는 구단이 나타나면 무조건 이적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다는 것을 김 대표도 알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김대표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절대로 이면계약은 없다. 모두 내 손을 거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페예노르트와 이천수 간 이면계약이 있다면 나와 전남 모두 속이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관건은 녹취록이다. 김 대표는 사우디 이적이 추진될 즈음 이천수가 '대표께서 미리 내주면 벌어서 갚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다가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발을 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천수측과의 전화통화에서 위약금 지불 의사가 있다는 내용을 밝힌 자료가 있다며 법적 검토를 거친 뒤 공개 의사가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이천수는 1일 프로축구연맹이 전남에서 요청한 임의탈퇴를 확정함으로써 내년 1월까지 K리그에서 활약할 수 없다. 지난해 12월 수원 삼성에서 팀 훈련 불참 등 태도 불량으로 임의탈퇴 공시된 이후 두 번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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