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아깝다! 이승엽, 역전 끝내기홈런이 될 뻔했던 '대형 파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지난 1일 도쿄돔서 열린 요미우리-히로시마간의 시즌 11차전. 9회 요미우리 홈팬들로 가득찬 관중석에선 큰 탄성이 흘러나왔다.

요미우리가 1-2로 뒤지던 9회말 마지막 공격.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이승엽(33, 요미우리)이 들어섰다. 큰 것 한 방이 터지면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을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마운드에는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1위를 달리는 나가카와가 버티고 있었다. 이승엽은 초구 124km짜리 인코스 포크볼에 헛스윙했다. 2구째, 또 다시 125km 스피드의 포크볼이 몸쪽으로 파고들자, 이승엽의 배트가 매섭게 돌아갔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거대한 곡선을 그리며 스탠드로 향했으나, 아쉽게도 우측 폴대를 비켜나는 대형 '파울홈런'이 되고 말았다. 도쿄돔내 관중석에선 탄식이 터져나왔고, 히로시마 덕아웃에선 안도의 한숨이 흘러나왔다.

일본 언론들도 여차했으면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될 뻔했던 이승엽의 파울 타구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산케이 스포츠'는 "'이승엽은 잠시나마 '9회 역전 투런 홈런'을 예감했으나 대형파울에 본인도 모르게 주저 앉았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으며, '스포츠 호치' 역시 "9회 1사 1루 장면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보였던 타구가 파울이 되자, 이승엽은 주저앉으며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이승엽의 대형 파울홈런과 함께 요미우리는 7월 첫 경기를 놓치며 1-2로 히로시마에 패했다. 또한 이승엽은 6경기째 이어온 연속안타 행진도 멈춰야 했다.

한편, 이날 경기 4회말에는 요미우리 3번 오가사와라의 타구가 돔구장 천장에 맞고 떨어져 1루수 파울플라이로 기록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깝다! 이승엽, 역전 끝내기홈런이 될 뻔했던 '대형 파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