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 몸에 근육 붙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배우 이민기가 터프한 남성으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10억'(감독 조민호, 제작 이든픽쳐스)의 제작보고회에서 이민기는 "근육 붙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일, 신민아, 박희순, 이천희 등 유명배우들이 출연한 이번 영화에서 이민기는 고층빌딩 유리를 닦는 '박철희' 역을 맡았다.
극중 해병대 출신의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외형적 부분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https://img-mlb.inews24.com/image_joy/200906/1245205870216_1.jpg)
"외모적인 부분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고 해병대 출신이라는 것은 이 인물의 유일한 자신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근육질 몸을 외형적으로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내 몸에 근육 붙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번 영화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친한 사람들이 출연하고 감독의 성품에 반해서였다고 이민기는 설명했다. 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는 영화 '10억'은 오는 7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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