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트리플'의 민효린이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11일 첫방송된 '트리플'에서 민효린은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이하나 등 쟁쟁한 연기자들 속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여주인공 하루 역을 맡은 민효린은 시골에 사는 뚱보 소녀와 쾌활하고 사랑스러운 여동생을 오가며 첫 드라마 연기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하루는 과거의 화려했던 선수 시절을 접고 뚱보로 살다가 피겨스케이트 선수로 거듭나는 소녀, 한때 이복오빠였던 활(이정재 분)를 좋아하는 캐릭터다.

민효린은 이날 방송 초반 뚱보로 특수 분장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민효린은 하루의 뚱보 연기를 위해 국내 분장팀이 제작한 무거운 특수 제작 의상을 입고 한달 가량 촬영하며 혹독한 드라마 신고식을 치뤘다.
특수의상은 전혀 통풍이 되지 않아 뛰는 장면, 넘어지는 장면, 스케이트 타는 장면 등 한시도 쉬지않고 움직이는 하루의 캐릭터로 인해 중간중간 땀에 흠뻑 젖은 옷을 짜서 다시 입고 촬영에 임해야 했다고.
그 동안 가수와 모델로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려온 민효린은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런 연기로 합격점을 받았다. 순진무구하지만 엉뚱하고 당찬 여고생 역할과 피겨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피겨 선수의 모습을 잘 살려 역할을 소화했다.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에 '민효린의 연기가 너무 상큼하고 사랑스러웠다' '민효린의 천연덕스런 연기에 웃음이 났다'는 글을 올리며 민효린의 첫 연기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1~2회 연속 방영된 '트리플'은 4.6%와 6.2%의 부진한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집계)로 출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