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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이승엽 없이도 팀 전력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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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이승엽(33, 요미우리)을 두고 그가 없어도 요미우리가 팀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일본 언론의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 닛폰'은 10일 "선두 요미우리는 승패차 +18을 기록하는 독주 체제를 달리고 있다. 반면 교류전 성적은 현재 3위"라며 "이에 하라 감독은 방망이에 물이 오른 가메이 요시유키(27)를 일시적으로 타격 부진에 빠진 이승엽과 1루수 경쟁을 시키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포츠 닛폰'은 "이는 가메이가 이승엽의 대역을 맡는 것이다. 이승엽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첫 우승을 노리는 교류전 기간 내에도 1루수 가메이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이승엽이 빠지더라도 외야 수비를 보던 가메이를 1루수로 기용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다니, 마쓰모토, 스즈키, 구도 등 외야진의 출장 기회가 늘어나 더욱 적극적으로 '기동력 야구'를 펼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스포츠 닛폰'은 심지어 "서랍 안에 여러가지 전략 카드가 있는 요미우리는 이승엽 없이도 팀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폈다.

현재 요미우리 외야진은 라미레스 외에는 고정된 포지션이 하나도 없는 상태다. 주전급 선수가 워낙 많기 때문. 그러다 보니 하라 감독은 지난 5일 니혼햄전(도쿄돔)을 앞두고 가메이를 처음으로 1루수 기용에 대비한 훈련을 시키기도 했다.

가메이의 1루수 기용론까지 등장한 것은 물론 이승엽의 타격부진이 주 원인이다. 이승엽은 5월 한때 반짝 장세를 보이며 최고조의 타격감을 과시하더니 5월말~6월초(5월23일~6월7일) 35타석 동안 안타 하나 치지 못하는 기나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승엽이 자신을 둘러싼 삐딱한 시선을 떨치는 길은 타격 슬럼프 탈출 뿐이다. 다행히 이승엽은 지난 8일 라쿠텐전에서 36타석 만에 안타를, 그것도 팀 승리에 요긴했던 2타점 2루타로 장식하며 일단 기나긴 무안타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데는 성공했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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