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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종-이상호-서동현 '골폭죽' 수원, 암드포스 꺾고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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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가와사키 꺾고 조1위로 16강 진출

수원 삼성이 AFC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 삼성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 싱가폴 암드포스(싱가폴)와의 경기에서 배기종과 이상호, 그리고 서동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수원은 4승2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에 이은 G조 2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수원은 가시마 앤틀러스-상하이 선화전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수원은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암드포스를 요리했다. 그리고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분 아크 왼쪽에서 올린 홍순학의 크로스를 배기종이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수원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6분 이상호의 왼발 슈팅, 13분 최성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17분 이재성의 헤딩슛, 29분 박태민의 오른발 슈팅 등 수원은 암드포스가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괴롭혔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수원은 암드포스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 41분 아크 오른쪽에서 올린 사이풀의 프리킥을 듀릭이 헤딩으로 연결시켜 골망을 흔들었다.

암드포스에 일격을 맞았지만 수원은 당황하지 않았다. 그리고 차분히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45분 아크 왼쪽에서 김대의가 프리킥을 올렸고, 이상호가 깔끔한 헤딩으로 마무리지었다.

후반, 수원의 파상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분 배기종의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19분 양상민의 왼발 프리킥까지 수원은 후반 초반 거센 공격으로 세 번째 골을 향해 전진했다. 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또다시 암드포스의 역습을 견뎌내야만 했다.

후반 중반 암드포스의 역습과 함께 이운재의 '선방쇼'가 시작됐다. 후반 23분 사이풀의 위력적 프리킥, 이어진 사이풀의 코너킥을 몸을 날려 막아낸 이운재는 26분 듀릭과 일대일 상황에서 듀릭이 때린 회심의 왼발 슈팅 역시 선방하며 위기의 수원을 구해냈다.

이운재의 선방에 힘을 받은 수원은 다시 공세를 시작했다. 후반 30분 김대의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 35분 서동현 왼발 슈팅, 37분 김대의 왼발 중거리 슈팅 등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44분 배기종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45분 서동현이 깔끔하게 집어 넣으며 수원은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H조 6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경기에서 노병준과 데닐손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포항은 3승3무,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가와사키(승점 10점)를 제치고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수원=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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