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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EPL '3연패' 달성…아스날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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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후반 교체 출장해 우승 확정 순간 함께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맨유는 16일 올드 트래포드서 펼쳐진 '2008~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27승6무4패, 승점 87점을 기록하며 마지막 38라운드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리그 3연패를 2번 이룬 유일한 클럽이 됐고, 리그 통산 18회 우승으로 리버풀과 함께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박지성은 후반 21분 테베스와 교체출전하며 특유의 활발하고 성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반 초반 아스날에 밀리던 맨유는 박지성의 투입으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었다. 박지성은 팀의 무승부에 큰 역할을 담당했고, 맨유의 리그 우승을 함께 즐겼다.

반드시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맨유. 절대로 우승을 내줄 수 없다는 아스날. 두 팀은 한 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가 시작되고 전반이 끝날 때까지 어느 한 팀도 우세를 점하지 못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었다.

호날두-루니-테베스를 앞세운 맨유와 아르샤빈-반 페르시-파브레가스를 내세운 아스날. 최강의 공격진을 앞세운 두 팀은 쉴 새 없이 서로를 노렸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서로를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았다.

전반 15분 반 페르시의 헤딩슛, 그리고 전반 17분 루니의 헤딩슛이 아스날과 맨유가 전반에 시도한 가장 결정적인 슛 장면이었다. 이 외 두 팀은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력적이지 못했다. 두 팀은 전반이 끝날 때까지 빠른 공격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지만, 결국 골은 터져나오지 않았다.

후반 13분 깁스의 왼발 슈팅이 옆그물을 맞추는 등 아스날은 후반 초반 조금씩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맨유는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 후반 21분 테베스를 빼고 박지성을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박지성 투입이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후반 33분 호날두의 날카로운 프리킥 등 후반 중반 맨유가 흐름을 가져와 아스날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종반 맨유는 다시 아스날의 거센 공세를 당해야만 했다. 후반 38분 파브레가스의 왼발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 맞는 등 아스날은 마지막 총공세를 펼쳤다.

그래도 맨유는 무너지지 않았다. 맨유가 쌓은 철옹성은 아스날의 공세를 모두 막아냈고, 결국 맨유는 영광스러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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