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마침내 시청률 30% 고지를 점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내조의 여왕'은 30.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29.2%의 기록보다 1.2% 포인트 오른 수치. 연일 자체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우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던 '내조의 여왕'은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하면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내조의 여왕'은 최근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회사에서 펼쳐지는 남자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또 다른 재미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 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지애(김남주 분)와 봉순(이혜영 분)의 부부 상황이 역전되면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달수(오지호 분)가 대리로 승진한 반면 준혁(최철호 분)은 대기발령을 받은 받으면서 지애와 봉순의 희비도 교차됐다. 달수 부부는 기세등등한 반면 준혁 부부는 사내 행사에서 왕따 대접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행동, 웃음을 자아냈다.
극의 말미에서는 러브라인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달수와 소현이 함께 있는 장면을 파파라치에게 들키게 되고 이를 눈치챈 소현이 달수를 보호하려다 물에 빠지게 된 것. 소현을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달수의 모습과 이를 본 지애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명고'는 8.5%, KBS '남자이야기'는 7.3%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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