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8일) 막을 내린다.
이날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폐막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민병록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폐막식 사회는 배우 오만석과 서영희가 맡았다.
폐막식에 이어 상영될 폐막작은 이탈리아의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이 스리랑카에서 제작한 '마찬'으로 국내에는 낯선 스리랑카의 문화와 현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주영화제는 국내 다른 영화제들보다 단편영화와 독립영화에 애정을 보여온 영화제로 올해도 큰 관심이 이어졌다.
전주영화제를 대표하는 단편 및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 프로젝트인 '숏!숏!숏!'을 올해는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충무로와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 10명의 단편들을 모아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했다.
'숏!숏!숏! 2009'는 올해 개막작으로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또 올해 전주영화제는 최근 '워낭소리' 열풍으로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실을 반영해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전주영화제는 전주프로젝트프로모션(JPP)의 다큐멘터리 피칭 부문을 통해 순제작비 1억원 미만의 HD 장편 다큐멘터리 기획을 공모해 최종 5편을 선정, 최대 8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42개국 200편의 영화를 상영한 10회 전주영화제는 폐막작 '마찬'을 끝으로 상영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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