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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신화 써내려가는 고재성, "아직은 더 많이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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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코리아 2009 A조 4라운드]성남 일화 4-1 전남 드래곤즈

올 시즌 개막과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FC 윤준하와 경남FC의 박민이 대구대학교 후배라는 성남 일화의 오른쪽 풀백 고재성(24)이 앞으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고재성은 5일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피스컵 코리아 2009' A조 4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맞서던 전반 22분 아크 왼쪽에서 왼발로 시원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에 4-1 대승을 안기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2008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한 뒤 지난해 내셔널리그 수원시청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올 드래프트에서 사실상 번외지명(연봉 1천2백만원)인 연습생 신분으로 성남에 입단한 고재성은 동계훈련에서 신태용 감독의 눈에 들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윤준하와 박민이 잘 나가서 배가 아팠다"라며 "우연히 골을 넣어 기쁘다. 감독님의 믿음에 감사드린다"라고 떨리는 음성으로 골을 터뜨린 소감을 말했다.

수원시청에서 부상없이 한 시즌을 보낸 뒤 다시 K리그에 도전해 연습생 신분을 전전하다 신 감독의 눈에 든 고재성은 "일주일간의 연습생 기간 동안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다가 보니 (신 감독이) 좋게 보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제2의 장학영'으로 불릴 정도로 성남에서 연습생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고재성은 "(장)학영이 형보다 더 잘하고 싶다. 비교를 하니 부담된다"라며 멋쩍게 웃기도 했다.

적은 연봉보다도 기회를 잡아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고민이자 목표인 고재성은 "출전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보답을 하겠다. 아직은 더 많이 뛰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성남=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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