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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포복절도 명장면…'점 하나 찍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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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드라마야, 시트콤이야'

1일 종영하는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방영 내내 3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선과 악으로 확연히 대비되는 캐릭터, 불륜과 복수 등 자극적인 소재, 빠른 전개, 연기자들의 열연이 '아내의 유혹' 인기 요인.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극단적인 상황 설정에서 오는 인물의 희화화, 과대포장된 상황 등이 시청자들의 엉뚱한 웃음을 유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종영을 앞둔 '아내의 유혹'이 남긴 재미있는 장면들을 모아봤다.

◆눈 밑에 점 하나 찍었을 뿐인데…

극중 구은재는 자신을 물에 빠뜨려 죽이려고 한 남편과 절친한 친구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은재라는 사실을 숨기고 소희라는 새로운 인물로 어떻게 변신하냐가 관건. '성형 수술을 해야 하는 건가', '연기자가 바뀌나?'라는 둥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졌다.

그러나 변신 방법은 너무나 간단명료했다. 눈 밑에 점 하나 찍으니 다른 사람이 됐다. 시청자들은 모두 알아보는데 극중에서는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다. 물론 부모도 예외는 아니다.

이 장면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될 정도로 최고의 화제를 낳았다.

◆양은 냄비 한 방의 힘!

강재는 동생 은재의 억울한 죽음을 알게 된 후 교빈과 애리를 찾아갔다. 어떻게 은재의 복수를 대신 해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려는 찰나 강재는 애리가 휘두르는 양은 냄비에 맞고 쓰러진다.

심각한 상황에서 양은 냄비 한방에 쓰러진다는 허무맹랑한 설정은 개그프로그램을 뛰어넘는 폭소를 자아냈다.

◆교빈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교빈은 은재에게 모든 걸 빼앗기고 길거리로 쫓겨나 노숙자가 된다. 하루아침 거지 신세로 전락한 교빈의 모습이 가관이다. 강재를 피해 쓰레기통에 숨기도 하고 들키지 않기 위해 검은 숯을 얼굴에 막 칠하는 장면이 통쾌함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모 통신기업의 CF에 패러디까지 될 정도로 화제를 낳았다.

◆하늘 고모의 귀신 소동

'아내의 유혹'에서 가장 큰 웃음을 줬던 캐릭터는 하늘 고모. 일곱살 지능을 지닌 하늘 고모의 천진난만한 연기는 드라마의 활력소였다.

문방구에서 300원을 주고 산 반지로 커플링을 하는 장면, 소화 불량을 임신이라 착각하는 장면, 실제 동물탈을 뒤집어쓴 동물 태몽을 꾸는 장면 등 숱한 화제의 신에서는 하늘 고모가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교빈과 애리, 미인을 갖가지 방법으로 골탕먹이는 하늘 고모의 행동은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특히 귀신 소동으로 교빈을 놀라게 한 장면은 하늘 고모의 빼놓을 수 없는 활약상이자 존재의 이유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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