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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이번이 마지막…옛 명성엔 욕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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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현섭이 MBC '개그야'를 통해 4년 만에 공개 코미디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심현섭은 3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심현섭은 "4년 동안 기운이 빠진 것 같다. 가수나 연기자들은 음반이나 드라마를 준비했다고 말하면 되지만 개그맨은 (공백에 대한) 명분이 없다. 트렌드도 쫓아가지 못하게 되고 기운이 빠지면 웃기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그러나 고민 끝에 다시 서게 된 무대에서 편안함을 느꼈다고.

심현섭은 "사실 복귀무대에 올라가기 전에는 떨리기보다 경직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무대 올라가니 '여기가 내 고향'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편해지더라. 예전에 했었던 무대 경험이 완전히 녹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이날 "요즘의 초등학생이랑 중학생은 나를 알지 못하더라"며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현재 내 연기에 대해 예전에 했던 것들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린 친구들에게는 내 연기가 처음이다. 나만의 색깔이 있는 것이고 새로운 개인기들을 계속 발굴해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또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잘됐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욕심은 없다. 앞으로 개그를 오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개그야' 출연으로 3사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석권이라는 이색 경력을 세우기도 한 심현섭은 '개그야'가 '개그콘서트'나 '웃찾사'에 비해 주목 받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심현섭은 "'개그콘서트'나 '웃찾사'는 개그 공식을 아는 선배들이 분위기를 잘 구축해 놓았는데 '개그야'는 선배급 개그맨이 없어서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 같다"고 인정하면서도 "'개그야'에는 훌륭한 자원들이 많고 신인들도 재주가 뛰어나니 앞으로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심현섭은 현재 '무릎팍도사'를 패러디한 '가슴팍도사'와 '세계 듣기평가 대회' 등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개그야'는 개편을 맞아 내달 3일부터 일요일 오후 4시 2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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