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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박쥐'로 생애 첫 레드카펫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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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이 '박쥐'의 히로인에서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인으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가 제6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함에 따라 주연배우 송강호와 김옥빈 역시 칸 행을 결정지었다.

현지시간으로 23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가 발표한 후보작 20편 가운데 '박쥐'는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2007년 '밀양'의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2년만에 우리영화가 수상의 영광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밀양'으로 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에 이어 세계 영화인의 눈을 사로잡을 '박쥐'의 김옥빈은 강도 높은 노출과 대범한 연기로 심사위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두 남자를 파멸로 몰고가는 치명적인 매력의 여주인공 '태주'를 연기한 김옥빈이 생애 첫 해외 영화제 나들이에서 낭보를 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올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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