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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진한 페이소스 느끼게 하고파"…첫 드라마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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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첫 드라마 출연을 앞둔 배우 황정민(39)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게 하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황정민은 KBS 새 수목드라마 '식스먼스'(극본 정진영 김의찬, 연출 기민수)의 구동백 역으로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진출한다.

'식스먼스'는 지난해 대학로로 돌아와 '연극열전2' 아홉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의 흥행 돌풍을 주도한 데 이어 최근 개봉한 영화 '그림자 살인'을 2주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려놓는 등 연극과 스크린에서 막강 티켓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황정민의 드라마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대중문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정민이 '식스먼스'에서 연기하는 구동백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애 한 번 제대로 해 본 적 없는 평범한 우체국 말단 직원으로, 그 누구보다 정직하고 순수하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강한 소신을 지니고 사는 '훈남' 캐릭터다.

황정민은 "구동백은 어떤 인물일까, 고민하다가 문득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로베르토 베니니랑 비슷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작품 속에 그와 같은 느낌을 투영하고 싶다"며 "웃고 있는데 눈에서는 눈물이 맺히는 느낌을 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식스먼스'는 구동백과 톱 여배우 한지수(김아중 분)가 6개월간 계약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미워도 다시 한 번'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한편 12일 괌 로케이션 촬영을 떠난 '식스먼스' 팀은 4박 5일간의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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