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려욱·규현·성민·예성, 남성미 재발견

무대로 복귀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3집 타이틀곡 '쏘리 쏘리'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인지도가 적었던 멤버들까지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숨겨온 매력을 발산,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주인공은 슈주의 보컬라인으로 유명한 려욱, 규현, 성민, 예성이다.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이들 보컬라인 4명의 매력을 분석해 본다.

◆ 샤프한 매력의 숨은 실력파 '려욱'

곱상한 외모와 청량한 음색으로 메인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려욱은 이번 앨범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샤프한 매력으로 완소남의 대열에 올랐다.

려욱은 전체적으로 선이 가는 것이 특징이다. 외꺼풀의 선한 눈매와 가늘게 내려오는 콧대, 작고 가는 입술 등 짙은 눈썹을 제외하고는 선이 가는 동양적인 미소년의 얼굴. 특히 감정이 묻어나지 않는 무표정이 매력적인 려욱의 살짝 패인 볼과 선한 눈매는 여성의 모성애를 자극한다.

압구정 베스트성형외과 고한웅 원장은 "선이 가는 외꺼풀 눈은 어떤 표정을 하느냐에 따라 때로는 귀엽고 친근하게, 때로는 단호하고 당당한 느낌을 만들 수 있다"며 "려욱의 경우 볼 살이 없는 가는 얼굴형과 콧대, 외꺼풀의 눈이 여성스러우면서 샤프한 이미지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 중저음의 부드러운 훈남 '규현'

규현은 이번 앨범에서 매력적인 중저음의 안정된 음색과 시원시원한 미소로 그동안 숨겨온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180cm가 넘는 큰 키에 작은 얼굴로 8등신의 모델 라인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댄디한 정장 스타일이 누구보다 잘 어울린다.

크고 부드러운 턱선과 깨끗하고 시원하게 올라간 입꼬리와 가지런한 치아, 높은 콧대, 애교살이 귀여운 눈 등 작은 얼굴에 눈, 코, 입이 크고 뚜렷하게 자리잡은 훈남이다.

고 원장은 "전체적으로 크고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선한 눈매가 여성들이 좋아하는 얼굴"이라며 "가는 옆턱선과 둥근 턱끝선이 남성다움을 보여주는 한편 애교살이 돋보이는 동그란 눈매가 귀여운 느낌을 준다. 특히 웃을 때 시원한 입매는 보는 이의 마음도 즐겁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 눈빛 카리스마 작렬 '성민'

슈퍼주니어 귀염둥이 성민은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눈빛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도톰한 볼살과 입술, 희고 깨끗한 피부, 동그란 눈 등 흡사 어린 왕자를 떠올리게 하는 성민은 최대한 날카로운 눈빛을 연출, 어린 티를 벗고 '나쁜 남자' 컨셉트로 카리스마 있는 남성미를 선보이고 있다.

고 원장은 "성민은 턱선이 갸름하면서 이마-코-턱을 잇는 얼굴 옆선이 굉장히 매끄럽고 균형 있다"면서 "강렬한 눈빛의 얼굴 옆선, 뚜렷한 인중과 입술라인으로 남성미 연출에도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 부드러운 남성미 '예성'

예성은 허스키한 보이스에 속쌍꺼풀의 가늘고 긴 눈매가 어른스러운 남동생의 이미지를 풍겨 누나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깊은 눈빛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고 원장은 "예성은 긴 눈매가 매력적이며 가끔 부어있지만 실제 굉장이 갸름한 턱선을 가지고 있고, 전체적으로 진지함이 묻어나는 얼굴"이라며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