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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新트로이카 영광, 송강호 '박쥐'와 경쟁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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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이 두번째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밝혔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 열린 영화 '7급 공무원(감독 신태라, 제작 하리마오픽쳐스)의 제작보고회에서 강지환은 "첫 영화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영화 '7급 공무원'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헤어진 후, 같은 임무에서 다시 마주친 국정원 요원 커플 수지(김하늘 분)와 재준(강지환 분)의 스릴과 웃음 넘치는 대결을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 강지환은 현장 경험은 전무한 국정원 열혈 신참 요원 재준 역을 맡았다. 최근 불거진 열애설의 주인공 김하늘과 나란히 공식 석상에 선 강지환은 총을 든 스파이의 모습으로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강지환은 설경구-송강호-최민식을 잇는 영화계 신 트로이카로 꼽힌데 대해 "너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지환은 "소지섭, 김래원씨처럼 연기 잘하는 분들과 트로이카로 꼽힌 건 정말 영광스럽다"며 "특히 존경하는 선배 송강호씨의 '박쥐'와 개봉일이 서로 달라 안심했었는데, 일주일 차이라고 하니 떨린다"고 말했다.

"생각했던 것을 마음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컸어요. 첫 영화는 시간이 짧고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욕심이 많았죠. 스스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매 신마다 최 선을 다했습니다. 흥행 운이라는 것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4월은 많은 영화가 나오기 때문에 운을 믿어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김하늘과 강지환이 로맨스 커플로 호흡을 이룬 영화 '7급 공무원'은 오는 4월 23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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