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 김 모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7일 오후 KBS 1TV '뉴스 9'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 체류 중인 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 김 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서울 종로경찰서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일임, 빠르면 18일 내 김 씨에 대한 강제 소환을 집행할 예정이다.
김 씨의 청구 사유는 지난해 접수된 강제 추행 혐의로, 사건 당시 김 씨는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했으나 사건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으로 출국한 바 있다.
강제 추행 혐의로 국가간 범죄인 인도 청구를 신청하는 것은 예외적인 일이나, 고 장자연 사건에 쏠린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장자연 문서와 관련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20분쯤 "장자연의 자필문서 복사본 4매와 장자연의 노트에 기재된 필적은 동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자필문서의 미세한 특징을 분석할 수 없는 사본이어서 명확히 논단할 수 없다는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