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프로배구 남자부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배수의 진'을 친다. 결전의 날은 26일이다.
LIG는 이날 저녁 7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NH농협 2008~2009 V-리그'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의 승패 여부에 따라 LIG는 3위까지 출전이 허락되는 올 시즌 'V-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가느냐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24일 현재 LIG는 시즌 13승13패로 4위에 머물러 있다. 3위 대한항공이 15승1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승차가 '2경기'로 벌어져 있는 상태다.
만일 LIG가 26일 대한항공전에서 패할 경우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승률이 5할 아래로 처지는 것은 물론 승차가 순식간에 '3경기'로 벌어진다. 그렇게 되면 남은 6, 7라운드 8경기에서 거의 전승을 거둬야만 플레이오프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사실상 힘들다는 얘기다.
26일 경기에서 LIG가 패하고 대한항공이 승리를 거두면 양팀의 시즌 성적은 각각 13승14패와 16승11패가 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예상해 보면, 이후 남은 6라운드 3경기와 7라운드 5경기에서 LIG가 전승을 거두면 21승14패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이에 비해 대한항공은 8경기에서 5승3패만 해도 LIG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현재까지의 누적 기록으로 볼 때 점수득실률과 세트득실률에서도 LIG는 대한항공에 밀려 동률이 되더라도 불리한 상황이다.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등 '2강'팀이 쉽사리 경기를 내놓지 않는다고 볼 때 LIG의 남은 라운드 전승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LIG는 우선적으로 26일 대항항공전을 이겨놓고, 7라운드에서의 맞대결까지 필승한다는 목표를 세울 수밖에 없다.
LIG는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대한항공에 2승3패로 뒤져 있다. 시즌 중반까지 큰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LIG, '배수의 진'을 치고 막판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26일 대한항공전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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