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래틱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던 조원희(26)이 취업허가서(워크퍼밋)를 받았다.
21일 조원희의 에이전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 관계자는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취업비자 확인서을 받았다. 공식 입단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조원희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현 도르트문트), 설기현(풀럼, 현 알 힐랄), 이동국(미들즈브러, 현 전북 현대), 김두현(웨스트브롬위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여섯 번째 프리미어리거로 거듭나게 됐다.
당초 조원희는 '최근 2년간 대표팀 경기에서 75% 이상 출전해야 한다'는 워크퍼밋 발급 규정을 만족시키지 못해 난항이 예상됐다.
그러나 위건이 직접 조원희의 취업비자 발급을 영국 이민국에 신청하고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는 대한축구협회 확인서도 첨부해 취업허가서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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