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로맨스 영화 '오이시맨'의 탄생 비화가 공개됐다.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오이시맨'의 언론시사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정중 감독은 "가수 김C가 영화의 소재와 제목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영화 '오이시맨'은 일본 몬베츠에서 70% 이상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민기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잘 알려진 일본배우 이케와키 치즈루가 주연을 맡았다.
감각적인 영상과 서정적인 음악이 인상적인 이번 작품은 인디영화 '허쉬'를 연출한 김정중 감독의 두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김정중 감독은 이민기에 대해 "빙산처럼 밖으로 조금만 나와있다고 느꼈다. 그 밑으로 감추고 잇는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촬영을 시작하며 이민기는 작품에 접급하는 속도가 정말 맹렬하게 빨랐다. 정말 그역할에 들어가서 산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 이케와키 치즈루에 대해서는 "'조제~'를 나 역시 좋아했고 그래서 호의를 가지고 있었다. 촬영하면서 민첩하고 열정적인 배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칭찬했다.
영화의 제목은 가수 김C의 아이디어였다고. 김 감독은 "영화를 찍다보니 제목을 바꾸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영화가 가진 삶의 맛이랄까, 넓은 의미와 부합되는 제목이라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감각적인 청춘 영화 '오이시맨'은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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