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19)의 MBC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 출연이 불발에 그쳤다.
영화 '과속스캔들'의 흥행으로 스타덤에 오른 박보영은 '선덕여왕'에서 극중 주인공 덕만공주(이요원 분)와 자매지간인 천명공주 역으로 출연을 고려했으나 최근 제작진에게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5일 "박보영 측이 '선덕여왕'을 다른 작품들과 똑같이 검토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당초 출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캐스팅 관련 기사가 나간 것"이라며 "지금은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드라마 관계자 역시 "박보영 측과 드라마 출연에 대해 조율해온 것은 맞다"면서도 "(무산 소식은)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현재 정확한 내용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덕만공주가 온갖 시련과 시험을 거쳐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이자 신라 제27대 왕인 선덕여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등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오는 7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5월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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