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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다큐의 고정관념 깬 진정성의 힘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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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감독 이충렬)가 극장가에서 잔잔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다큐멘터리가 가진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워낭소리'는 개봉 20여일만에 11만 관객을 모으며 상영관을 40여개로 확대,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 독립영화로는 최대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인 '워낭소리'는 제작기간 3년에 걸쳐 완성된 작품으로,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 최노인과 마흔살 소의 여정을 담담하게 그려 호평을 받고 있다.

설 연휴에 개봉해 기대 이상의 화제와 입소문을 불러 일으킨 '워낭소리'의 흥행 요인은 다큐멘터리가 지니는 진정성과 깊은 울림에 있다. '워낭소리'는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가 어떤 극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극장가에서 몸소 증명하며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워낭소리'의 흥행이 가져온 의미는 다큐멘터리 장르에 대한 관객들의 고정관념을 변화시켰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큐멘터리는 장르 자체가 딱딱하고 진지해서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 또 TV 브라운관으로 보는 것이 아닌 극장에 가서 다큐멘터리를 본다는 것에도 관객들은 인색함이 적지 않았다.

이런 관객의 고정관념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워낭소리'는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의 삶을 가감없이 담아내 다큐멘터리 장르가 지닌 진정성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워낭소리'의 흥행과 함께 독립 영화 '낮술'에 대한 높은 관심이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등의 선전으로 이어질지도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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