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구로케이블TV(대표 오규석)는 중국 연변라지오텔례비죤방송국(대표 한룡근)과 29일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맺고, 오는 2월부터 구로구와 금천구에서 지역채널을 통해 연변뉴스를 방송한다.
씨앤앰구로케이블TV 배기수 총괄은 "한국에 있는 중국 동포 중 약 절반 정도가 서울 및 수도권에서 거주하고 있고, 구로케이블TV의 방송 구역인 구로구와 금천구에서 가장 많이 생활하고 있다"며 "가족이 대부분 연변에 거주하는 재한 중국 동포가 한국에서 그리운 고향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연변뉴스를 방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변뉴스는 씨앤앰구로케이블TV 지역채널(채널 4)을 통해 오는 2월 8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 공급계약은 중국과 한국의 방송 교류 확대 및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중국연변라지오텔례비죤방송국은 지난 1948년 11월 중국에서 최초로 한국어 라디오 방송을 송출한 뒤 1977년 개국했다.
중국연변라지오텔례비죤방송국이 운영하는 연변방송 한국사무소의 이호국 대표는 "앞으로 씨앤앰구로케이블TV를 통해 조선족 동포에게 고향 소식을 비롯해 더 많은 연변방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