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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결혼은 사랑과 용기로 내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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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결혼에는 사랑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초성당에서 열린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현장공개에서 극중 가슴 아픈 사랑을 하게 된 것에 대한 질문에 "나는 굉장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권상우는 이어 "내가 결혼을 한 것도 사랑과 용기가 있어 내린 결정이었다. 내 원래 성격도 욕을 먹더라도 좋은 건 좋고 아닌 건 아니다"면서 "이 영화에서 주인공의 상황과 결정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 내가 실제 주인공이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극중에서 사랑하는 여자 크림(이보영 분)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그녀를 사랑하는 또 다른 남자 주환(이범수 분)에게 크림을 보낸다.

하지만 실제 권상우는 지난해 배우 손태영과 깜짝 결혼발표 후 9월 결혼에 골인했고 12월에 손태영의 임신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 주연의 멜로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원태연 시인의 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지난 12월 말 크랭크인해 현재 70%의 촬영을 마쳤다. 오는 3월 1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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