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구혜선이 양현석 때문에 가수의 길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어렸을 때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구혜선은 "어릴 때부터 글, 그림, 음악에 예술적 소질이 많았다"며 "그땐 어린 마음에 막연히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하루는 양현석 사장님이 '가수도 좋지만 연기를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며 내가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연기를 할 것을 권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당시를 회상하며 양현석이 '넌 아니야'라고 던진 말을 성대 모사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구혜선은 "나는 무대 공포증이 있어서 아마 가수를 했어도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털어놓으며 현장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꽃보다 남자'로 안방극장에 돌아오게 된 구혜선은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변화하는 건 참 재밌는 일 같다"며 "씩씩하고 발랄한 캐릭터의 금잔디를 연기하다보니 내 성격도 많이 밝아진 것 같다. 요즘은 하루에 세 번은 주위 사람들을 웃겨야 한다는 각오로 지내고 있다"며 캐릭터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꽃보다 남자'의 김현중과 김범, 안석환 등이 함께 출연한 '상상플러스'는 오는 1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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