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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스크린, '야심만만' 시리즈 영화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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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과 2008년 스크린을 강타했던 시리즈 영화들의 공세가 올해 역시 계속된다.

줄잡아 10여편이 넘는 시리즈 영화들이 스크린 점령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업그레이드된 후속편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 영화들이 개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스파이더맨 3', '캐리비안의 해적 3 : 세상의 끝에서', '슈렉 3' 등 6편의 시리즈 영화가 대거 개봉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인디아나 존스 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헬보이 2 : 골든 아미', '007 퀀텀 오브 솔러스', '미이라 3' 등 블록버스터 시리즈 영화들이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무려 2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명성을 이어온 시리즈 영화들은 후속편을 통해 과느객들의 기대감을 사왔으며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 라인과 화려한 영상으로 흥행신화를 이어갔다. 특히 2009년에는 10여편에 달하는 시리즈 영화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시리즈 영화의 포문을 연 작품은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2'. 뉴욕 동물원을 나와 야생으로 돌아간 동물 4인방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전편에 이어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지난 8일 개봉해 '쌍화점'의 예매율을 앞지르며 시리즈 영화 흥행 포문을 열 전망이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은 지난해 7월 개봉, 아시아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적벽대전'의 속편이다.

기획 단계부터 1,2 편 시리즈 영화로 제작된만큼 치밀한 사전 준비와 밀도 높은 스토리 라인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특히 지상 최대 전쟁 '적벽대전'의 하이라이트를 그리고 있어 화려한 영상과 스케일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귀족 흡혈귀 집단인 데스 딜러족과 한 때 그들의 노예였던 라이칸 족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그린 '언더월드 3'(1/23일 미국 개봉)는 주연배우가 교체돼 뉴페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해리포터와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의 숙명적인 대결의 '해리포터와 혼혈왕자'(7월 개봉 예정)는 전편에서 끝나지 않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계속 이어간다.

또한 울버린' 탄생 비화와 과거를 그린 '엑스맨 탄생: 울버린' (4/30일 개봉), 인간 저항군 리더인 존 코너와 기계군단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상초유의 전쟁 '터미네이터4 : 미래전쟁의 시작'(5/22 개봉),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배경으로 살아 있는 전시물들과 경비원 래리의 스토리를 담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2'(5월 개봉 예정)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전편보다 더욱 다양하고 세밀한 형태의 로봇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알려진 '트랜스포머 2'(6월 미국개봉)와 빙하기를 거쳐 공룡 시대에 돌입한 3D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7월 개봉 예정) 등 수 편의 다양한 영화들이 전작을 바탕으로 더욱 새로워진 스토리와 다양해진 볼거리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각 영화 공식 스틸]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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