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가 MBC 연기대상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문세는 30일 오후10시 서울 여의도 MBC D공개홀에서 열린 '2008 MBC 연기대상'에서 라디오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문세는 수상 후 "많이들 긴장하신 것 같은데 노래 한 곡 할까요"라고 말문을 열고 자신의 노래 '광화문 연가'를 불러 시상식 참석자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문세는 이어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그 외에도 히트곡이 굉장히 많다. '별이 빛나는 밤에', '두시의 데이트', 지금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까지 MBC 라디오가 없었다면 그 많은 추억을 남기지 못했을 거다"며 "20년의 세월을 매일 매일 청취자들과 만난 그 공로를 인정해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떠밀리지 않는 한 매일 매일 여러분을 만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문세는 "지금 파업 중인데 이 추운 엄동설한에 파업하시는 분들 부디 좋은 성과 있어서 MBC를 꼭 지켰으면 좋겠다"며 한나라당의 언론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들어간 MBC 노조 소속 제작진을 응원했다.
이문세는 현재 MBC FM4U에서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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