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최홍만, '난 이제 MMA 파이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K-1 골리앗' 최홍만(28, 프리)이 내년부터는 종합격투기(MMA) 경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본인 스스로 이러한 속내를 밝혔다.

최홍만은 지난 29일 '다이너마이트 용기의 힘 2008' 기자회견에 참석해 '2009년은 MMA 도전의 해'라고 밝히며 K-1 은퇴를 시사했다.

최홍만은 "K-1 월드 그랑프리 경기가 얼마 지나지 않아 조금 체력이 떨어져있는 것 같다"고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밝히면서 "내년에는 MMA 도전을 시야에 넣고 있다. 크로캅전은 내년 나의 활약을 점칠 수 있는 힌트가 되지 않겠느냐"고 2009년부터 종합격투기 경기에 나설 것임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최홍만은 "현재 서브미션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팀메이트인 윤동식 선수에게 그라운드에서의 디펜스도 배우고 있다"며 "크로캅전에서는 스탠딩 공방보다는 그라운드 공방에서 이길 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크로캅전에 대한 전략도 공개했다.

최홍만은 지난 2005년 3월 씨름계를 뒤로 하고 K-1에 전향한 후 매년 그랑프리 16강전에 진출하며 K-1의 강자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올해 병역 문제와 뇌종양 수술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심하게 마음 고생을 했고, 링 복귀전에서 2연패하면서 자신감을 잃었다.

게다가 다니가와 사다하루 FEG 대표 역시 "세미 슐트나 최홍만 같은 대형 파이터는 더 이상 필요없다"고 언급하면서 최홍만의 K-1 내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 2006년말 K-1과 3년 연장 계약을 맺은 최홍만은 2009년이 K-1과의 계약 마지막 해다. 따라서 내년 MMA 진출 후에도 그다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이지 못할 경우, 격투기 은퇴의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홍만, '난 이제 MMA 파이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