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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강호동 동물학대로 고발 당해…SBS측 "적절한 조치 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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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보호연합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과 강호동을 동물학대로 고발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2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스타킹'의 연출자 서혜진PD와 MC 강호동, 진도견협회 훈련소장 배종표 씨를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고발장에서 "지난 20일 방송된 '스타킹'에 출연한 진돗개 신덕이가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2.5m의 고공에서 두 줄타기를 하고, 5m 높이의 공중계단을 뛰어올라가게 하는 등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고발장에서 "원래 개는 고소공포증(高所恐怖症)이 있어서 높이 올라가는 것을 매우 두려워 할 뿐 아니라, 두줄타기를 뒤로 걷는다는 것은 말 못하는 개에게 극도의 공포와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것이다"며 "진돗개가 두줄타기를 하다가 실수로 발을 헛딛디어 사타구니가 줄에 끼어도 사람들은 웃기만 할 뿐, 이를 제지하거나 걱정하는 제작진이나 출연자는 아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그날 진돗개를 데리고 나온 훈련소장은 자신의 욕심과 이기심에 눈이 멀어 개를 기계, 로봇처럼 다루기만 할 뿐 그 개의 안전과 공포, 스트레스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며 "개를 공중에서 두줄타기를 시키고 높은 계단을 오르게 하는 등의 행위는 그만큼 동물에게 오랜 기간 훈련을 시켰다는 의미다. 그동물에게 고통과 스트레스를 강요했다는 동물학대의 반증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동물연합 측은 고소장 말미에 "동물은 말 못하는 사회적 최약자이기에 더욱 더 세심한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에서 이처럼 과도한 동물조련과 심각한 동물학대가 없어지기 위해서도, 동물학대를 조장 선동하는 방송프로그램과 관련자를 동물학대로 고발한다"고 주장했다.

동물연합회 측은 이날 고소장과 방송 장면을 증거 사진으로 제출했다.

한편 SBS '스타킹' 관계자는 "오늘 오전 담당PD에게 동물연합회의 고소에 대해 들었다. (추후 대응에 대해)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다. 이야기를 해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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