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도 좋은 연기를 보여줄 겁니다."
'눈물'을 흘리며 1위에 대한 묘한 감정을 드러냈던 김연아(18, 군포 수리고)와 달리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웃으며 프리스케이팅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사다 마오는 12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빙상장)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5.38점(기술 35.70점, 예술 29.68점)으로으로 김연아(65.94점=기술 35.50점, 예술 30.44점)에 불과 0.56점 뒤져 2위가 됐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아사다는 "모든 점프를 제대로 해서 기뻤다. 가장 잘했던 쇼트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연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사다는 첫 번째 과제였던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루프의 회전수가 모자랐다는 평가로 감점을 당했다.
13일 저녁 8시 5분 같은 장소에서 프리스케이팅에 나서는 아사다는 "내일을 위해서 좋은 점수였다.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겠다"라며 역전 우승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62.08점으로 3위를 차지한 나가노 유카리(23, 일본)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연기를 한 것만으로도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고양=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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