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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아귀 최후로 도박판 욕망과 복수 '끝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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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반전을 거듭한 SBS 월화드라마 '타짜'의 마지막회가 정마담의 복수로 아귀가 최후를 맞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방영된 '타짜' 20회에서는 자수를 앞둔 영민(김민준 분)이 아귀(김갑수 분)에게 난숙(한예슬 분)이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는 것으로 끝이 나면서 시청자들은 결말에 대한 온갖 추측을 내놓았다.

시청자들의 궁금증 속에 25일 오후 방영된 '타짜' 마지막회에는 영민의 죽음과 이에 대한 정마담의 복수로 눈을 감는 아귀의 최후, 도박에서 손을 떼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고니의 모습을 그렸다.

극 초반 영민은 결국 아귀의 총탄에 쓰러지며서 죽음을 맞이했다. 난숙을 구한 영민은 "더 이상 외롭기 싫다. 그동안 미안했다"고 과거의 일을 속죄하며 눈을 감았다.

난숙을 구하고 사망한 영민의 죽음을 슬퍼하던 정마담(강성연 분)은 영민이 남긴 "당신은 유일하게 나를 사랑해줬던 사람이다. 당신을 대했던 내 마음이 사랑이었다면 믿어줄지 모르겠다"는 편지를 읽고 오열했다.

정마담은 사랑했던 남자 영민을 위한 복수를 다짐하며 최후의 도박판을 마련했다.

정마담은 아귀를 찾아가 고니와 목숨을 걸고 한판 벌이라며 이길 수 밖에 없는 판을 설계하겠다고 제안하고 고니를 찾아가서는 복수를 하게끔 부추겼다.

결국 고니는 아귀와 운명의 테이블에 앉는다. 고니와 난숙이 파트너로, 평강장이 아귀의 파트너로 게임에 임하면서 극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채워졌다.

아귀에게 계속 지던 고니에게 평강장은 "화투는 패로 치지 말고 마음으로 치라"고 충고하고 고니는 마음을 잡고 마지막 패를 잡았다. 결국 아귀는 자신이 친 덫에 스스로 걸리고 고니는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아귀는 정마담의 설계에 속았다는 걸 깨닫고 고니는 아귀에게 복수할 마지막 기회를 맞았다. 탄알 한 발만이 담긴 총을 아귀에게 계속 겨누던 고니는 결국 마지막 한 발을 겨누지 못했다.

극이 끝나려는 순간 정마담이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정마담은 "영민이 이것 좀 전해달라고 한다"며 아귀에게 총을 겨누었고 복수의 눈물을 흘렸다.

수산물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새 삶을 시작한 장혁은 내레이션을 통해 "나는 도박을 끝냈다. 하지만 누군가는 계속 도박을 하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드라마는 종지부를 맺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종영 후 '마지막까지 계속 되는 반전으로 손에 땀을 쥐면서 드라마를 봤다' '인간의 승부욕을 이야기한 장혁의 내레이션이 좋았다. 그동안 배우들 너무 수고하셨다' '영화와 또다른 재미가 있는 결말이었다. 한창 재미를 느끼고 있었는데 끝나서 섭섭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타짜'의 후속으로는 김주혁과 한혜진, 기태영이 출연하는 와인드라마 '떼루아'가 12월 3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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