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의 임순례 감독이 올해의 첫 여성문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순례 감독은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2008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시상식에서 여성문화인상을 수상한다.
임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실화를 바탕으로 여성핸드볼 선수의 삶과 우정, 도전과 연대를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우생순'으로 21세기 문화사회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여성문화인 진출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자리에서 임 감독은 여성문화예술인 후원상을 수상하는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이밖에 앞으로 여성문화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신진여성문화인상에는 고미현(성악가), 권경순(한국공예예술가협회), 김봉미(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이정희(나사렛대학교 재활창업보육센터), 여성영상집단 움(여성미디어문화단체) 등 총 5명이 여성신문사장상패를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사, 문화를나누는사람들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우수 여성문화인, 신진 여성문화인을 발굴, 포상해 여성문화인의 사기 진작과 역할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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