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 오후 7시(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얼음궁전에서 열리는 'M-1 챌린지(challenge) 9 러시아' 대회에 출전하는 남의철(27, MD종합격투기)과 김도형(26, 선후체육관)이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러시아와 5대5 국가대항전에 출전하는 남-김 듀오는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레드데블 소속)의 팀 동료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
-70kg급에 출전하는 스피릿MC 전 웰터급 챔피언 남의철은 레드데블 소속의 미하일 마룬틴(Mikhail Malutin, Red Devil Sport Club)과 대결한다. 대부분의 경기서 서브미션승을 거둘 정도로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미하일을 상대로 한국의 웰터급 강자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팬들의 관심이 크다.
또 지난 달 미국에서 열린 'M-1 챌린지 8'에서 한 체급 위의 상대를 맞아 체력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재연장 끝에 판정승을 거둔 김도형은 이번에도 -76kg급에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15전 8승의 베테랑 파이터 에릭 오가노프(Erik Oganov, Red Devil Sport Club). 체급이 낮은 김도형에게 쉽지 않은 상대지만 이미 한 차례 경험이 있기에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남의철, 김도형을 비롯해 한국과 러시아의 5대5 국가대항전이 펼쳐지는 'M-1 챌린지 9 러시아' 대회는 22일 새벽 1시 30분(생중계) SBS SPORTS를 통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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