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문근영과 언제나 청순한 소녀일 것만 같은 송혜교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소녀들의 귀환에 오빠들의 마음이 설레고, 언니들은 은근히 질투심이 치솟고 있다.

문근영...풋풋한 매력이 살아있는 중성적 매력
문근영은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여인 신윤복 역을 맡아 중성적인 매력으로 컴백했다. 보다 깊어진 연기력으로 상대 역인 박신양의 포스에 절대 밀리지 않는 내공을 과시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감칠 맛을 더하고 있다.
우리나라 연예인 중 그녀만큼 동안형 얼굴이 없을 정도로 유독 어려보이는 얼굴을 가진 문근영은 '국민 여동생'이라는 과분한 감투가 꽤 부담스러웠던 듯 영화와 CF를 통해 급변신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러나 그의 갑작스런 변신은 성공으로 보기 어려웠다.
이 때문인지 드라마로 돌아온 문근영은 소녀스러움도 과도한 섹시함도 아닌 중성적인 이미지를 선택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은 풋풋함이 살아있는 중성적인 매력으로 어필,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사실 아름다운 여배우가 남장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문근영은 그가 가진 동안 페이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덕분에 간간히 나오는 가채를 틀어 올리고 고운 한복으로 성장한 고전적인 모습에서는 더욱 매혹적인 여인의 모습으로 어필된다. 아픈 만큼 성숙해져 돌아온 문근영. 이번 드라마가 끝나면 보다 더 성숙한 여인이 돼 있을 성 싶다.

송혜교... 단발머리, 가을 여인의 성숙함 폴폴
송혜교는 청순한 마스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동시에 가진 축복받은 유전자다.
엽기 발랄소녀('순풍산부인과'), 남성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순한 소녀('가을동화'), 다시금 귀엽고 톡톡 튀는 발랄한 아가씨('풀 하우스') 등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는 가지고 있던 청순함의 장기를 만끽한 뒤 돌연 영화 '황진이'에서 농염함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팬들은 사랑스럽고 청순함으로 똘똘 뭉친 그녀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송혜교는 4년만의 안방 컴백작 KBS2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늘 고수해 오던 긴 생머리를 과감히 자르고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발랄한 소녀에서 잔잔한 미소의 가을 향기를 폴폴 풍기는 여인으로 돌아온 송혜교는 27일, 28일 1, 2회 방송을 통해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송혜교는 드라마 PD 역을 통해 보이시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헐렁한 화이트 티셔츠와 빈티지 청바지로 이어지는 캐주얼한 모습은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다. 생소한 만큼 감동적이다.
화이트 셔츠를 허리 아래로 질끈 묶고 언뜻 언뜻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노출하고, 단발 머리를 쓸어 올리며 휴~ 하고 한숨을 내쉬는 입술에서 아찔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등 어느덧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여인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송혜교는 신체 부위 중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으로 두터운 입술을 꼽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의 도톰한 입술은 보이시함속에서 더욱 빛나는 여성스러운 포인트가 되고 있다. 실제로 그가 모델로 나오는 화장품 광고에서 바르고 나온 립스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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