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포스트시즌 들어 부쩍 좁아진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말들이 많다. 하지만 SK 김성근 감독은 이에 대해 "야구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김성근 감독은 26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 직전 덕아웃서 취재진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도중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화제가 옮겨가자 "바람직한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야구하는 동안 이렇게 정직하게 보는 심판 판정은 처음이다.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진 게 아니라 정확해진 것"이라고 수 차례 강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예전에는 (스트라이크존이) 타자별로 움직일 수도 있었고, 심판마다 차이가 있기도 했다"며 "심판한텐 미안하지만 이렇게 정확하게 본 건 처음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일정하더라"고 좌우로 한층 좁아진 스트라이크 판정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전했다.
김성근 감독이 좁아진 존에 대해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것은 투수의 컨트롤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요즘처럼 판정을 하면 투수들의 컨트롤이 좋아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투수들이 살려면 제구력을 발전시켜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내년에도 (좁아진 스트라이크존이) 변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심판진의 결단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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